정신깜빡, 추위를 많이 타는 70대 여성

한의학의 증상의 진단과 분류 체계는 유기적이고 섬세합니다.

자주 정신을 깜빡이며, 추위를 많이 타며,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70대 여성의 처방입니다.

한열허실(몸이 냉하고 열하고, 허하고 실한 것)을 판단하고, 오장육부 중 어디가 상대적으로 약한것을 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정신을 깜빡이는 것은 1차적으로 혈허(혈의 소모), 2차적으로는 신정(신장의 정)이 약한 것으로 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은 혈허와 양허(양기가 약한것)을 원인으로 보구요. 나이의 요인은 중장년층으로 갈 수록 원기의 소모(정의 소모, 양기의 소모)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것이 한의학에서 보는 노화의 특성입니다.

환자분이 오셔서 증상을 말씀하시면 이러한 유기적인 관점에서 인체의 시스템을 파악하게 됩니다. 하복부는 아궁이에 비유할 수 있고, 소화기는 솥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궁이의 불이 약하고, 약한 소화기의 기능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음식을 잘 익혀서 손발과 뇌에 공급을 해야 하는데 이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혈액순환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되, 아궁이에 해당하는 원기를 보강해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것이 녹용과 육계에 해당합니다. 아주 양기가 떨어지는 경우는 부자를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요즘은 과거에 비해 부자증은 많이 줄었다고 보여집니다.

즉 환자분의 증상의 1번인 혈허를 보강하되, 하초의 양기를 보강하는 것을 함께 고려해야 환자분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녹용을 첨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건강백세하도록 의인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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