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땀이 많은 20대 여성

손에 많은 땀이 발생하여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20대 여성의 처방입니다.

손에 특징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은 교감신경의 불균형의 문제로 대체로 봅니다. 갑상선과 당뇨질환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증상은 양방과 한방이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국소적으로 겔 형태의 약물을 바르는 방법과 약물로 땀샘을 억제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며, 해당부위에 보톡스를 놓거나 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교감신경의 밸런스의 문제라면, 1차적으로는 순환과 균형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과긴장을 해소하는 약재를 첨가하게 됩니다. 특히 20대 초반 여성이며, 맥이 약하고(혈허), 어지럼, 피로(혈허) 등의 증상이 동반이 된다면, 혈허를 개선하는 사물탕의 개념에 약재를 가감하게 됩니다.

이 여성분이 그러한 경우였는데, 혈허와 혈행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당귀와 천궁의 양을 두배로 증량하고, 보신 보혈하는 숙지황, 보음하는 건지황을 넣었습니다. 근육긴장을 풀어주는 작약과, 풍증의 치료에 쓰는 방풍, 보비위하되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산약, 수면을 돕고 신경성으로 인한 질환에 쓰는 자초와, 불안증에 활용하는 용골 모려를 활용하여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처방의 구성은 자연의 순환의 원리와 닮아있으며, 여성분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작용을 하게 됩니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 1-3개월 정도 투약하게 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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