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핵기(목에 걸린느낌)를 호소하는 70대 여성

매핵기(목에 걸린느낌)는 꽤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관련증상으로는 식도염과 인후염이 있습니다. 식도염을 앓는 분들이 종종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이것입니다. 목에 뭐가 걸린거 같은데, 답답하다, 뱉어도 나오지 않는다. 얕은가래가 나올때도 있지만 시원하지 않다 등의 증상입니다. 증상이 있는 분들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증상이죠. 역류식도염 치료가 오래걸리는만큼 매핵기 증상의 치료는 엄밀히 말해 완치를 목료로 하기 보다는 완화를 목표로 치료하게 됩니다. 여기에 신경증상(아무 증상이 없을때도 증상이 나타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제법 많으므로, 증상 자체를 완전히 없애려고 목표하는 것은 질환의 본질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70대 여성분이었는데, 성격이 예민하고 생각이 많고 위장기능이 약하고 마른체형의 분이셨습니다. 오래된 매핵기로 늘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작년에 본원의 한약을 복용후 편안해지신후, 년2회 관리의 목적으로 투약을 하고 계십니다. 처방은 가미사칠탕을 기본으로 몇가지 약재를 가감하고 용량을 조절하였습니다. 이 처방에서 핵심은 반하(담을 치는 약재)입니다. 반하 복령, 진피 감초의 조합이 이진탕의 구성으로 담을 치는 역할을 하는데 반하의 양을 늘이고, 이에 맞추어 반하의 독성을 감쇄하는 생강의 양을 함께 늘여 처방의 조화로움을 꾀했습니다. 향부자는 울결을 풀어주며, 지실은 흉곽을 열어주며, 자초는 수면의 안정과 신경의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소엽(깻잎모양 약재, 동양허브의 최상급 블랙라벨 제품)은 상부의 울체를 발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녹용은 보혈 보양하여 약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맥이 약한 분이므로 녹용의 정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함이 개선되어 환한 미소를 보는 것이 저희의 보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동탄한약 #동탄한의원 #매핵기 #식도염 #식도염한약 #매핵기한약 #가미사칠탕 #수원한약 #용인한약 #분당한약 #평택한약 #대를이은의업 #의인한의원

0 replies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