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빙글빙글, 구토감)을 호소하는 환자

어지럼증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빈혈증세, 피로감의 증상이 가장많고, 또 다른 많은 부류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과 구토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석증과도 많이 관련이 되는데, 이비인후과에서 정복술과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도 개선되지 않아서 한의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50대 여성 환자분은 후자의 증상으로 내원하셨는데, 주기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하루종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서 많은 불편함을 겪으셨습니다. 아울러 잔기침 증상(말할때, 누울때)이 나타났는데, 이는 단순히 인후염계열로 분류할 것이 아니라 식도염과도 관련을 지어서 보아야 합니다.

주소증은 한의학적으로는 위담증으로 분류됩니다. 위의 담음이 있는 증상인데, 담음은 가래를 담으로 호칭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담음은 기관지 뿐 아니라, 인체 여러 곳에 병리를 일으킬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10병 9담이라 하여, 10가지 병 중에 담과 관련되는 병이 9가지라는 의미인데, 그만큼 병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봅니다. 쉬운 비유로는 염증에 비유할 수 있는데, 염증과 의미가 겹치기도 하고 좀 더 포괄적이고 유기적인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이 병증은 양방에서는 이석증에 분류가 되고, 한의학에서는 위담증으로 분류가 됩니다. 처방도 위담을 치는 약재들로 구성되는데, 반하백출천마탕을 기본으로 하여 약재를 구성하였습니다. 반하 복령 진피(우측의 노란약재, 못생겼지만 일반진피 5배 이상 가격의 유기농 산물진피입니다^^)의 조합은 담음을 치는 역할을 하는 약재인데, 반하의 양을 더 증대를 하여 증상완화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맥아, 사인, 신곡은 위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건강은 담음을 치며(가래 있을때 생강차 마시는 것과 비슷합니다.), 택사는 노폐물을 빼는 역할을 합니다. 황백은 열감이 있는 약재구성에서 차가운 성질로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에서 이러한 처방구성원리를 군신좌사라 하며 황백은 ‘사(使)’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1개월 투약으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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