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대장증후군, 체력강화(고2)

과민대장증후군은 다발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컨디션 저하와 스트레스 발생시 소화가 안되고 배가 싸르르 아프다든지 화장실을 가고 싶다든지 하는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반드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에는 공부와 시험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이 학생은 예비고3학생인데, 과민대장증후군으로 불편함을 겪어 내원을 했습니다. 아무일이 없어야 할텐데 이러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되지요. 참고로 명상을 할때도 특정 단어를 신경쓰기 시작하면(혹은 외면하면) 집중이 되지 않고 명상이 잡생각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단순히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할 것은 아닙니다. 과민대장증후군에 관해서 효과적인 처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는 맥이 약하고(혈허), 피로(혈허), 식사를 입맛에 맞는 음식만 먹고(비위허), 컨디션이 않좋을때 구역감(담음, 위담증), 근육통(담음), 속이 미식미식, 어지럼(담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한의학적 부류로는 비위허+담음+혈허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창출(습 제거)을 넣고, 울화를 소통하기 위한 향부자, 입맛을 돋우기 위한 신곡을 넣었으며, 담음을 치기 위해 반하 복령 진피의 조합을 넣었습니다. 과민대장을 진정하는 효과가 있는 모려(5시방향 회색약재)를 넣었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당귀를 넣었습니다. 6시 방향의 연두색 약재는 계내금(닭의 근위를 말린 약재)인데, 소음인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처방의 구성이 매우 조화롭고, 또 수험생에게 안전함을 알 수 있습니다. 보혈하고 체력강화, 뇌기능강화에 효과적인 러시아 녹용 분골 상대를 넣어 약력을 더욱 증대하였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의인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