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 adhd성향, 성장의 이슈(15세 남)

상담을 할 때 보면, 집중을 못하고 원장실을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짧은 5분의 시간도 앉아있기를 힘들어하지요. 저도 임상을 오래하다보니, 원장실에서 상담하는 양상으로도 많은 정보를 캐치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빙글빙글 돌고, 상담하는 중에도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상열로 분류가 됩니다(열이 위로 오르는), 대체로 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상성하허), 머리는 시원하고 배는 따뜻해야 순환이 잘되며 안정적인데, 반대의 양상이다 보니 이 패턴이 심하면 산만의 경향으로 나타납니다.(적당한 경우는 추진력과 남성적인 성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 산만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러한 상열, 열의 편중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아이에게 자연스럽고 안전한 원리라고 하겠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이 성장에도 관심이 있으셨는데, 일단 열의 조절의 관점에서 처방하는것이 성장에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성장약이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 아니며, 이러한 아이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 맞는 처방을 하는것이 밸런스회복에 도움이 되고, 이것이 성장에 또한 연관이 됩니다.

처방은 상부의 열을 시원하게 발산하는 형개, 허열을 내리는 지모황백, 습열을 빼는 택사, 진정시키는 용골 모려, 심신을 편안히 하는 복령,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당귀 등으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1-3개월 정도 투약하면 효과적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는 것이 저희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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