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15kg 감량!]의인한의원 다이어트 후기

안녕하세요,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

2월 부터 3개월 간 살빼기에 열을 올린 김명선입니다. 뭐 유명인도 아니니..실명 달겠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 아마 이름 안 밝혀도 “입 가벼운” 우리 마눌님 덕에 다 저인 줄 압니다.
모든 분들 덕분에 저는 비교적 힘 안들이고(?) 성공적으로 목표로 하는 체중에 도달하였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5년 당시 제 체중이 108kg 정도였으니…지금 와서 생각이지만, 40kg 대의 우리 마눌님 제가 무서워서 어떻게 생활을 했을까요 ^^
별 생각없이 육중한 체중을 이끌면서 하루하루 생활했지만, s전자에 입사할 때 두 번이나 “고혈압” 판정으로 재검을 받아야 했고,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 한 마디에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눌님의 앞 날이 걱정되어 무작정 동네 한의원을 찾아간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약 먹고 침 맞고 절식하고..5개월여를 고생한 끝에 체중계에 89kg이란 반가운 숫자가 찍혔고, ㅍㄹ한의원 원장님 왈…6개월~1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요요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이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넘쳐나는 회식과 무절제한 고칼로리 식단 섭취로..3년 만에 다시 97kg으로 10kg을 도로 찾아왔으니…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지요. 하루는 아들 놈과 사진을 함께 찍었는데…사진 속의 아빠 모습이 여간 보기 싫은 것이 아니더군요.
동탄으로 이사와서 마눌님한테 넌지시 얘기했습니다.

보너스도 받았으니…다시한번 기회를 줘보지 않을껴? 하고…흔쾌이 승낙한 우리 마눌님 역시 저의 살찐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으셨나보네요…다시 병점의 ㅍㄹ한의원으로 갈까 하다가…역시 회사와 병원은 집 근처에서 다니는 것이 최고다라는 결론 끝에 어디서 주워 들으셨는지 마눌님께서 의인한의원이 체중 감량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추천하더군요.

사실 한 번 한방다이어트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저는 큰 거부감 없이 무작정 찾아갔고, 상담 한 번 받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다시한번 고행의 길로 스스로를 내던졌던 것이죠. 그런데 이 한의원, 전에 다니던 곳과는 여러가지로 특이한(?) 코스요리로 저를 맞이하데요? 전 의례 한약과 전기침이 전부이겠거니 생각했으나…그것은 저의 판단 미쓰!

첫 날부터 몇 일 간격으로 연달아서 세 번…소문으로만 들어보던 장/청/소를 단행했습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장/청/소…(관장이죠? ^^;;;) 사실 엄청 시원했습니다 ㅎㅎ 그거 세 번 받고도 ~3kg 정도 체중 감량이 있었으니…제 장속의 상태가 어떤지 짐작 하실 듯…

주 1회씩 이어지는 부항뜨기와 전기침 20여 방 그리고 다리 마사지, 그 외 헤아릴 수 없는 소소한 코스들…3년 전 그 경험과는 차원이 달라도 한참 달랐죠. 사실 그 뭐죠? 여자들이 하는…좌욕인가요? 그 것은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 그래서 마눌님 하라고 했죠.

한 달에 한 번 복부에 집중적으로 무자비(?)하게 쏴주시는 지방분해 주사와 고주파 치료 마사지. 게다가 감량 속도가 정체를 보인다고 판단될 때, 한 달에 3~4일 처방되는 지옥의 절식! 휴……암튼 이렇게 3개월 간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의 철저한 프로그램 및 관리하에 감량한 체중은 무려 15kg…

97kg에서 시작해서 3개월 만에 82kg을 찍었으니…제 생각에도 참 기가 찹니다. 이 정도 프로그램이라면 뭐 실컷 먹고 3~4kg 찌고 한 달 바짝해서 다시 빼고…참 무식한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같네요. 그저 원장님께서 시키는대로 따라하고 하지말라는 것은 안하면 되죠.

단, 기본적인 원칙은 지켜주셔야 한다는거…
1) 식사량은 다이어트 시작 전 대비 1/3…제가 집에서 먹는 밥그릇은 과장해서 “소주잔” 만합니다. 그래도 배부릅니다.
2) 운동은 땀에 젖을 정도로 매일 40분 이상…
3) 술과 야식은 두 말 할 것 없죠…밤에 배고프다고 통닭 시켜놓고 우리 아들 놈 저에게 뜨겁다고 고기 발라달라고 할 때…그 순간을 극복할 수 있다면 절반은 성공이죠 ㅋ그 때의 기름 냄새는 생애 최고의 향기였습니다!
4) 무조건 굶지 말고, 정 힘들면 고구마나 바나나 등 적당한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섭취.
5) 섭취하는 모든 음식의 칼로리에 광적으로 집착할 필요는 없지만, 파악 할 필요는 있겠죠. 경험 상…500kcal를 태워 없애려면…숨이 헉헉거릴 정도로 빠른 걷기로 한 시간 동안 걸어야 합니다. 이 정도의 reference를 숙지하고 있다면…햄버거 하나라도 방심하고 먹을 수없죠.

주저리 주저리 많이도 썼지만…중요한 것은 왜 살을 빼야하는지를 본인이 절실히 느끼는 것이 중요하고,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했으니, 이 글을 읽는 누구나도 할 수 있겠죠.

지금도 매일 아침 출근 전 체중을 기록합니다. 아차 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한 번의 실패로 족합니다. 여러 분도 체중감량해서 건강을 되 찾으시길 바랍니다! 150을 찍던 제 혈압은 현재 120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저를 보고 다이어트 열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옷을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자식 놈하고 사진 찍는 것도 부담 없습니다. 마눌님하고 손 꼭 잡고 같이 다니는 것 역시 즐겁습니다.

인생이 즐겁습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의인한의원 다이어트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해주신 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김명선 드림.

추 신 : 원장선생님, 월 별 측정결과 좀 보내주세요.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고 각성하며 살아가렵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선님.
김명선 님 매주 뵙다가 최근못뵈니까 뵙고 싶네요. 한의원에 차한잔 하시러 오세요.^^
후기를 읽어보니까, 열심히 다이어트 프로그램 따라와 주신 김명선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의 관리가 또한 중요합니다. 즐겁게 열심히 체형관리 계속합시다.

월별 측정결과는 실장님께 얘기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세요~

-의인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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