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팔의 지속적인 떨림을 호소하는 환자
한쪽 팔을 지속적을 떠는 증상을 가진 고교생이 2개월전 내원했습니다. 뇌검사 뇌파 검사등을 다 했지만 이상이 없었구요. 양방에선 원인불명으로 진단했지만, 학생은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한 상태였습니다.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 그리고 착한 자녀가 치료를 하고 싶어도 원인불명으로 나오는 경우, 부모님 마음이 오죽할까요. 지켜보는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진단이 불명으로 나오는 경우는 쉬운 케이스는 아닙니다. 저도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이 학생의 케이스를 연구하기 위해 각종 자료와 의서들을 밤늦게 체크하면서 치료방향을 잡았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풍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어르신들 중풍 생각하면 비슷하지요), 또한 순환의 불리에 해당합니다.(소통의 불리로 인한 한쪽의 울체), 또한 오장육부의 균형을 생각합니다. 만성변비를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순환개선을 강하게 하고 어혈을 푸는 관점으로 처방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가운데 있는 붉은 약재는 어혈을 치료하기 위한 홍화라는 약재입니다. 홍화의 약재 빛깔이 아름답지요. 당귀는 순환을 개선하기도 하지만, 장운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침치료는 변비를 해결하고, 인체 상부에서 손에 이르기까지 경결된 부위를 푸는 침치료를 병행했습니다.
2개월 전 내원시보다, 최근 내원시 증상의 빈도와 강도가 70프로 정도 호전이 되었습니다. 물론 증상이 업다운이 있을 수 있고, 안정화를 더 시켜야 하므로 3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불명으로 진단된 상황을 감안한다면 매우 경과가 양호합니다.
완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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