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합니다-“미움받을 용기”

요즘 서점에 나가면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와있는 “미움받을 용기”라는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보통 베스트셀러가 실제로 좋은 책이 아닌 경우도 많지만, 이 책은 많은 영감을 주며, 또 치료의 관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많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근저로,  일본인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 2인이 대화의 형식을 빌려 아들러의 사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게 요약하면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내용과 맥이 닿아 있고, 프로이트 사상과는 대척점이 많습니다.

핵심적인 메세지는

1. 과거의 트라우마는 현재의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2. 모든 인생의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과의 경쟁을 하지말고, 나의 이상,꿈과 경쟁하라.

3. 과제를 분리하라
부모님은 부모의 과제가 있고, 자식은 자식의 과제가 있다.
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

4. 진정한 자유는 “미움받을 용기”이다.
모두가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해주기를 기대하지 말라.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자유롭게 잘 살고 있다는 징표이다.

5. 공동체에 대한 헌신(타인에 공헌)을 하면 더 행복해 질수 있다.(댓가를 바라지는 말라)

6. 특별한 자기가 되려고 하지말고, 평범한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여라.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설정에 대한 좋은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치료의 측면에서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분들, 또한 가족간의 관계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고통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의 메세지를 주고 있습니다.

좀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이 책이 시사하는 내용은 충분히 음미하고 실천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책읽기 좋은 가을,  한권의 책 “미움받을 용기” 를 추천합니다.

-의인(宜仁)

0 replies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