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이 적고 산만한 어린이

식사량이 적고 피로하며, 산만 증상을 호소하는 초등학생이 내원했습니다. 식사량이 늘어야 키도 크고 체력도 증가될텐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입장에선 염려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학교에서 adhd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증상으로 불편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관점은 양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경우 황기 당귀로 기혈을 순환 개선하고, 신곡, 사인 계열의 교미지제(입맛을 돋우는 약재)를 가합니다. 용안육은 심신을 편안히하며 맛도 좋구요. 구기자 오미자는 간음, 폐음을 보합니다. 산약은 비위기능개선과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단순히 소화제, 신경안정제 계열의 약이 아니라, 인체 전반의 유기적인 관점에서 심신의 회복과 균형으로 처방을 구성하므로 아이에게 안전하며 효과 또한 좋습니다. 귀한 자녀분이 건강하게 잘 크도록 의인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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