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트림

오늘은 만성트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3년이상 하루 종일 트림을 하시는 환자분이 계셨는데요.

양방검사상 특이사항 없고, 하지만 환자분은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셔서 치료를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양방에서는 대처방법이 어렵습니다.

일단 대증적으로 그동안 양약을 복용했으나 별무효과하여 치료방법을 전환하고자 내원하였습니다.

이 분은 30대의 여성으로 마른 체형에 스트레스요인이 많으며, 손발에 순환이 잘 안되는 체질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위장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정상이나, 트림이나 구토는 한방의 표현으로는 위기역상(胃氣逆上)이라고 합니다.

또한 관련있는 장기는 간(肝)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서 간의 기능이 지치게 되면 간과 위장의 협조작용이 잘 안되게 되어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하거나 트림이 일어나게 됩니다.

반하사심탕과 생강사심탕계열의 처방으로,

위장의 기운을 강화시키고, 위장의 담음을 치는 약재,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약재를 가미하여 처방하였습니다.

1개월처방후 50%이상 감량, 2개월 처방후 70%이상 트림의 정도가 감소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치료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처방이 유효하였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요인을 줄이고, 기본적인 신진대사의 활력증진을 위해, 매일 스트레칭과 걷기 30분을 티칭하였습니다.

만성트림은 응급상황은 아니더라도 삶의 질 차원에서는 매우 불편한 증상입니다.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이 있겠지요.

환자분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효한 처방을 찾고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런 증상을 가진 분들이라면,

평상시 습관으로는 과식하지 말고, 세끼 소식, 천천히 먹기, 식사후 10분이라도 걷기를 실천하십시오.

일반적으로는 생강차, 보이차가 도움이 됩니다.

오랫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안된다면 의인한의원을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의인 전재규

0 replies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