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장증후군-원인과 치료.

Woman suffering from abdominal pain isolated on white
당신의 장(腸)은 안녕하십니까?
현대인의 장은 지속적인 폭식,과식, 음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노동량이 부족하고, 사무직이 많은 요즘엔 장이 더욱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위에 둘러보면, 가족, 친구들 중 꽤 많은 분들이 과미성, 스트레스성 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병원에서 진단받지 않더라도, 특별한 원인없이 자주 배가 무겁고 아프고,설사와 변비가 과하게 반복된다면,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대체로 3가지 원인으로 보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1.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과민한 경우-심기허(심기가 약한사람), 심화상염(스트레스로 화가 잘 오르는 사람)
기본적으로 장을 조절하는 처방에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용골, 모려, 자초등을 첨가하여 처방하게 됩니다.
2. 장기능 자체가 허약한 사람-비기허증
한방에서 말하는 비장은 췌장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비장의 기능은 개념이 넓어서, 전반적인 소화 배설 기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장기능이 허약하고,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체로 이런경우 복진을 해보면, 배가 무르고,힘이 없고, 복부대동맥(배에서 맥이 잘 촉지됨)이 잘 촉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능을 개선시키는 처방에 이완되는 장을 up시키는 약재를 첨가하게 됩니다.
3. 만성피로 누적인 사람-간,신장의 문제
한방에서 간,신장은 단순히 해부학적인 것을 넘어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간은 장과 협조작용을 하여, 소화,배설을 담당하게 되는데, 예를들어 음주가 잦고, 간이 않좋은 사람은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40대 남성이 이런경우가 많은데, 간과 장증후군 증상이 함께 있을때는 근본적으로 간을 좋게 하는 처방을 하게 됩니다.
또한 중년이후에 호발하는데, 노화와 더불어서, 기본적인 생체의 원기(元氣)가 부족해지는 경우, 오장육부의 근원적인 에너지가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약했던 부분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는 한방에서는 신장을 강화하는 처방을 병행하게 됩니다.
위에서처럼, 과민성 장증후군도 한방적 접근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처방과 치료를 하게 되면 많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과민성 장증후군을 예방하는 평상시생활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찬 음식(냉장고에서 바로꺼낸 일체의 음료, 과일)을 삼가하세요. 최소한 상온으로 만들어서 섭취하도록합니다.
-걷기를 추천합니다. 하루 30-1시간정도의 걷기는 장운동을 정상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마(산약)와 비타민c가 도움이 됩니다.
-이외의 상식적인 선에서 과음과 과식을 삼가하세요.
장이 건강한 의인가족 되시길 기원합니다.
God bless u!
의인 전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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