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집중력저하, 비염을 호소하는 고1
한창 학업만으로도 쉽지않은 고등학교 시절에, 신경정신계질환이 나타나면 본인은 물론 지켜보는 부모님 마음도 애가 타게 됩니다. 대체로 이런 경우 기질적요인과 외부적 요인이 같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질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크게 보면 위로 열이 오르는 경우(체격도 상체가 발달한 경우)는 산만함, 집중력부족, 화의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고, 마른체형의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는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 위장장애와 더불어 우울증성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외부적 요인-학업스트레스라든지, 교우관계 스트레스가 겹치게 되면 기질적요인과 함께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방처방의 장점과 특징이 이 지점에서 볼 수 있는데요. 상부의 열의 조절이 잘 안되는경우는 열의 조절과 관련하는 처방을 하게 되고, 마른체형의 우울성향은 소화기를 보면서 울체를 풀어주는 처방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인체를 바라보는 방법이 매우 자연스럽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처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내원한 학생은 전자의 경우였는데, 상체가 발달하고, 화가 위로 오르는 경향이었습니다. 약간 강박과 불안도 동반했는데, 상부의 열을 흩트려주는 처방위주로 구성을 했습니다. 형개는 상부의 열을 흩트리고, 치자는 심장의 화를 내리며, 유근피는 위와 비염의 염증을 줄여줍니다. 지각, 복령은 흉부를 소통시켜주며, 연교는 상부의 열,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학생이 비염이 함께 동반되어 있어서 비염에 좋은 신이화, 세신도 함께 넣었습니다.
이 학생의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길 바라며, 의인한의원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 곁에서 함께 고민하며 귀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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