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한약은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돌이 지난후 아기가 밥을 잘먹고 성장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복용하게 되죠. 물론 성장속도가 좋고, 병치레가 없다면 꼭 12개월이후 복용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특별히 병력이 없고 성장속도가 좋다면 돌한약을 두 돌 이후에 복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돌한약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엄마의 면역력으로 지내는 생후6개월이 지나면 점차 병치레를 하는 경우가 많고, 먹는것이 […]
성조숙이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성조숙은 보는 관점에 따라 시기와 정의가 달라질 순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경루로 설명하면, 남학생은 예를 들어 중학교에 변성기나 음모가 나기 시작한다면 정상적인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는 초등 6학년 초부터 음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1년은 초반엔 성장세가 높다가 후반엔 성장속도가 늦추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차성징이 진행되는 경우 학생들에 따라 […]
학업의 열정이 가득한 여고생이었습니다. 다만 체력이 떨어지고, 소화기가 약하고 예민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또한 빈혈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였습니다. 한의원에 많이 내원하는 유형의 환자군인데요. 한의학적으로는 비위허, 혈허의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단순히 철분제의 개념보다 기혈의 보강과 순환에 도움이 되는 복합약재로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여고생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학생의 처방은 팔물탕에 빈혈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증량하고, 순환을 도와주는 계지, […]
먼저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귀한 아기의 탄생만큼 큰 선물이 있을까요. 산후는 크게 두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출산을 건강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임신 출산과정에서 산모의 몸은 지속적인 기혈의 부족상태에 있으며, 자연분만의 경우에도 남아있는 어혈이 있을 수 있지요. 기혈보강과 어혈제거가 산후의 2가지 이슈입니다. 산후 4주내외면 산모의 오로가 거의 대부분나오므로, 산후 1개월 이내의 경우는 1차 2차로 나누어 1차는 오로배출 […]
부정맥(양약 병행중)으로 순환이 불리하고, 전립선이 약한 70대 남성의 처방입니다. 중장년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전립선의 문제를 호소합니다. 소변이 시원하지가 않고 잔뇨감이 있지요. 더불어 정력이 함께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의 기능적인 저하는 순환의 문제와 폐기능의 저하도 함께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약을 장기복용하고, 병원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기능적인 저하는 분명한 팩트지요. 이 경우 한약은 신장 방광을 강화하고, […]
식욕부진이 심한 어린이에게 쓰는 처방 중 보중익기탕과 향사육군자탕을 합방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늘 피곤하다, 중기가 부족하다(등이 구부정한 경우), 밥을 시원하게 먹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마르고 까탈스럽다. 얼굴빛이 약간 그뭇하고 특이 눈밑이 그뭇하다(담음), 이런경우 에너지를 보강하는 보중익기탕에 입맛을 돋우는 향사육군자탕 계열을 합방하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향사육군자에 들어있는 반하는 담음을 치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또한 이 경우에 해당하는 어린이는 녹용을 […]
살이 찐 청소년의 성장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살이 찐 경우에는 비만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1.5배-2배 정도 더 노력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길이의 성장과 부피의성장은 반대로 가는 경우도 많고(비만은 성장의 저해 요인), 비만 청소년의 경우 2차성징이 더 빨리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체로 키 백분위수가 몸무게 백분위수에 비해 10,20프로 더 높은게 성장에는 이상적입니다. (살짝 마른 경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오늘 포스팅을 올린 독감이후 중년남성의 처방의 연장선에 있는 포스팅입니다. 감기이후에 식욕부진을 특히 호소하시는 80대 여성의 처방입니다. 노년이 되면 특정질환 이후 회복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번 밸런스를 잃은 부분이 이후 지속적으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르신들 몸이 꺼질 정도로 계속 기침하시는 분들 보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일례로 기관지염이 방치되고 치료가 늦어 만성 기침으로 […]
올 봄에 감기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코로나19는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감기 바이러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최근에 감기의 형태는 인후통과 기침, 발열을 많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독감으로 한달을 양약복용한뒤 체력저하를 호소하는 50대 남성의 처방입니다. 아직도 인후통과 잔기침이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폐의 면역력을 증강하는 보중익기탕에 폐의 진액을 보강하는 오미자, 맥문동, 인후부의 염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