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동탄의인한의원

30대 남성의 총명탕

총명탕이 수험생만의 전유물은 아니죠. 뇌를 많이 쓰는 일을 하시는 분들에겐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많은 분들이 육체적인 노동만 에너지소모가 많고 정신적인 노동에 대한 에너지 소모에 대해선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뇌활동또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한의학적으로는 혈허(피의 부족, 순환의 불리), 신허(뇌는 원기,엑기스 개념인데 허해짐)에 분류됩니다. 또한 뇌활동을 저해하는 것은 담음(찌꺼기, 순환을 막는것), 어혈(실제 […]

기관지가 약한 30대 여성의 피로

30대 초반의 여성분이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내원하셨습니다. 피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지요. 한창 성장기의 사춘기 학생들도 학업과 스트레스로 피로를 호소할 수 있지요. 다만 회복력의 차이는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특징은 기관지가 약하고, 환절기에 비염이 발생하며(특별히 비염으로 치료받지는 않음) 가벼운 두드러기 가려움증도 있었습니다. 얼굴이 희고, 맥은 약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면백은 기허, 혈허(혈액순환이 잘 안됨)를 의미합니다. 피부는 폐와 상통하므로, […]

유소아 아토피 (2세 남아)

아토피를 겪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알러지 성향이 있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많으며, 또한 아무리 좋은 것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환경오염으로 인한 알러지원,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봐야하겠습니다. 미세먼지, 환절기의 영향도 또 있습니다. ​ 더군다나 출산이후 지속되는 유소아의 아토피는 부모님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지요. 독한 약을 쓰기엔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괴로워하는 아이들을 방치할 수도 없지요. 이럴때 아이에게 […]

갱년기 여성의 한약

바로 위 포스팅한 사춘기학생에 이어 갱년기 여성의 케이스를 포스팅하네요^^ 갱년기 또한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생리학적으로는 호르몬의 변화이고,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땐 위로 열이 오르고 아래는 허해지며(상열하한, 상성하허), 촉촉함이 떨어지게 됩니다.(음허). 상열하한의 증상은 심리적으로는 짜증이 나고 화가 자꾸 나는 증상과도 관련이 됩니다. 음허는 진액이 부족하니 소양증(가려움)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갱년기를 바라보는 한의학의 관점의 큰 장점은 단순히 […]

청소년 여드름

여드름을 고민하는 고1남학생이 내원했습니다. 한창 사춘기에 피부에도 관심이 많을 시기이지요. 일상적으로 정상적인 생리적인 수준의 여드름(남들과 비슷한 정도)라면 그냥 지켜보는 것을 권하구요. 염증이 과다하다든지, 이미 여드름을 많이 건드려서 흉이 났다든지 한 경우는 적극적으로 투약과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이 학생은 염증성(울긋불긋)의 여드름의 양상이었습니다. 위로는 열이 오르고(체내의 열이 많고, 맥이 뜨며, 비염과 목의 긴장이 동반), 아래로는 허한(장이 민감한) 양상이었습니다. […]

만성비염, 축농증을 겪는 10세어린이

만성비염, 축농증으로 수술을 권유받고 내원한 10세 어린이입니다. 수술을 하기 전에 비수술적인 요법인 한방비염치료를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해서 투약과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이번이 2차약인데, 초반에 비해 내시경상 명확하게 비염의 정도와, 귀 외이도의 염증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수술을 권유받고 염려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처방과 비염치료로 현재의 증상을 개선시키도록 […]

수험생 보약(고3)

이제 수능도 20여일 남았네요.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들의 긴장감과 피로도는 극심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겪어온 많은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요. 피로와 스트레스는 심한데, 쉴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짧은 수면을 하고, 목표를 향해 쉼없이 정진하는 시간이죠. 이러한 시기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한약은 수험생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최근에 내원한 이 학생에게는 뇌순환을 도와주는 약재들(천마), 약해진 위장을 […]

피부염이 잦은 20세 여성

피부염, 여드름, 두드러기 등 다양한 양상으로 각종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20대 초반의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매번 외치로 양약연고를 발라도 좀 낫는듯하다가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서 고민하고 내원하셨습니다. ​ 이 환자분의 특징이라면 장이 민감하고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의학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오장육부의 밸런스를 본다는 것인데, 특히 장과 피부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인 분들도 음식에 따라 피부트러블 올라오는 경험들을 해보셨으리라 […]

가을보약(80대여성)

날이 쌀쌀해지면 몸의 여러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체력이 떨어지는 중장년이후는 변화에 민감해지죠. 보통 비염과 호흡기 질환이많이 생깁니다. 찬음식을 먹으면 위장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오후 늦게 체력이 떨어지며 찬바람을 맞으면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절은 온도에 변화에 민감하여 여러 관절이 시리고 부드럽지 않은 느낌을 맞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노화와 더불어 중장년 이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