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동탄의인한의원

환절기 비염-한약이 좋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비염환자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비염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래서 알러지계열의 비염이 많습니다. 비염은 겪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몇달, 몇년을 지속적으로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기존의 치료가 효과가 더딜경우, 한약 치료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제가 자주 비유하는 것이 있습니다. 비강 내의 공간(코속의 공간)을 방이라고 비유합니다. 이 방이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찬경우, […]

성장과 성조숙, 비만

성장기의 학생들을 보면, 하나의 이슈만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슈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지요. 소아의 경우 비만이 있는 경우 2차성징도 빨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비만이 있는 경우 비염, 아토피 등의 알러지성향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비만은 잘못된 식습관의 영향인 경우가 많고, 몸의 염증과 습담을 일으켜 알려지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장기의 학생이 비만이라면, 최소한 […]

오래되고 심한 산후풍 (2차처방)

요즘 대부분의 산모분들은 산후관리를 잘하시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분들이 산후에 제반증상, 산후풍으로 오랜시간 불편함을 겪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산후의 증상들은 겪어보신 분들은 그 불편함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출산전후 몸의 변화, 몸매의 변화는 여성분들에게 우울증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죠. 9월에 내원하셨던 40대 초반의 여성환자분이 이런 경우였습니다. 출산한지는 몇년이 경과했는데, 출산이후 지속적인 몸살 오한기, 몸의 이곳저곳 아픈 […]

비염과 틱 2차처방(10세 남)

비염과 틱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틱은 갑자기 생겨난 질환은 아닙니다. 예전에도 많이 있었지요. 현대에 들어와 좀더 체계화되고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염과 관련되는 틱이라면 대표적으로 코를 찡그리며 훌쩍인다든지, 어른들 목을 킁킁 거리는 것과 비슷하게 아이들이 킁킁 거린다든지, 눈을 윙크하듯이 감는다든지 등이 있습니다. 틱은 상황과 경중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데, 비염과 관련되는 틱으로 국한되어 나타난다면, 쉽게 […]

피로와 체중감소를 호소하는 환자(40대 남)

비만에 못지않게, 체중감소로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 20대까지는 마른 체형도 특별히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 않지만, 30대 40대 이후가 되면 적은 근육량이 피로의 원인도 되고, 사회생활에도 불편하고, 옷태도 잘 나지 않는 불편함이 생기지요. ​ 오랜 임상으로 봤을때, 살을 찌우는 것은 살을 빼는 것보다 2,3배정도는 더 힘든 과제인것 같습니다. 살을 빼는 것은 식사량 자체를 줄이면 변화가 […]

성장프로그램 1차처방(9세 여아)

키 백분율 22프로인 9세 어린이가 내원했습니다. 부모님의 유전성장치가 55프로 수준인데, 유소아시절부터 20프로 초반대로 성장속도가 느렸습니다. 몸무게는 25프로인 상태구요. 만9세의 나이를 감안하고, 또 2차성징의 전조가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라 성장에 고민이 된다면 적극적인 투약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기혈의 순환개선에 도움이 되는 황기, 당귀, 심신을 편안히 하는 용안육, 간음과 위음을 보하는 구기자와 산약을 가했습니다. 2차성징이 나타날 […]

심한 스트레스, 과민장을 호소하는 여고생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기 마련입니다. 진로는 다르다 하더라도 미래에 대한 준비와 고민은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입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학교생활이 힘들 정도로 무력감이나 그 정도가 심하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몸의 활력이 있을때 스트레스의 대응하는 힘이 높아집니다. 마치 면역력이 좋으면 감기가 덜 걸리는 것처럼, 신체의 활력이 좋으면 스트레스의 과민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증상의 […]

요실금을 호소하는 80대 여성

60대 이후 여성분들은 요실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복압이 올라갔을때 나타나며, 재채기를 할때 조금씩 나온다든지 발생하며, 절박성요실금은 소변을 참지 못하여 화장실을 가기전 실수하는경우가 생깁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실때는 이미 양방에서 검사를 받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으시지요. 패드를 차고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한의학에서는 신장방광의 기능이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 처방을 합니다. 신경성이 많으신 분은 심신이 편안해지는 약재를 첨가합니다. […]

수험생 총명탕(16세 여학생)

오늘 아침에 올렸던 30대 총명탕에 이어 16세 학생의 총명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30대 남성분은 만성피로(음허)가 있었기에 자음(진액을 보강)하는 약재를 많이 활용했었고, 이 16세 여학생은 위와 장의 기능이 약하면서 체력저하와 집중력 저하를 호소한 경우입니다. ​ 한의학의 큰 장점 중 하나가 각자의 인체의 특징을 세밀히 분류하고 증상에 맞추어 처방을 한다는 것인데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체력저하와 뇌기능저하(집중력저하)지만, 기본적인 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