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동탄의인한의원

만성두통(30대 여성)

진통제를 수년간 복용하고 있는 30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진통제를 가끔 복용하는 경우는 누구나 그럴수 있지만, 거의 매일 수년간 복용하는 경우는 방법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30대여성의 경우 크게 보면 두가지 방향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 첫째는 맥이 약하고 예민한 경우, 위장도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어혈을 치는 약을 쓰면 도움이 됩니다. 둘째는 위장관이 특징적으로 약한경우, 홧병도 […]

소아비만과 성조숙

소아비만과 성조숙은 결국 성장에 귀결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경험으로도 어릴때 더 성숙이 빨랐다든지, 살이쪘던 친구들이 키가 더 빨리 컸지만, 결국은 성장이 느려지는 것을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소아비만은 꼭 개선해야할 필수적인 항목이 됩니다. 더군다나 체형이 좋지 않은 경우(상체가 발달하고 목이 짦은 등)는 성장의 예후가 더 좋지 않습니다. ​ 소아비만의 경우는 아이의 순응도에 따라 […]

산후한약(출산후 1년경과)

출산후 1년이 경과한 30대 여성분이 내원했습니다. 증상은 일반적인 출산이후 나타나는 산후풍 증상, 피로, 추위를 탐, 여러 관절의 통증,불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출산후 3개월이든, 1년이든, 5년이 지나든 많은경우 산후보약의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원인점이 임신 출산 과정의 기혈허와 어혈이므로 기혈 순환을 개선시키는 방햐으로 처방을 하게 됩니다. ​ 당귀 천궁의 양을 증량하고, 숙지황은 신장(원기)를 보강합니다. 숙지황은 옴니허브의 최상 국산숙지황(9증9폭)을 […]

상성하허(위로 열이오르고 아래는 허한)체질의 피로(60대 여성)

의인한의원을 개원하고 많은 환자분들을 보면서, 사람의 체질은 참 다른 부분이 많구나라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이래서 이제마선생님도 환자를 분류해서 카테고리를 만들어 약재를 구성했구나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저는 사상체질만을 기준으로 환자를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사상체질 뿐아니라, 체형, 형상, 한열허실 등으로 좀더 다양한 관점에서 환자를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상성하허(위로 열이오르고 아래는 허한)체질의 60대 여성이 내원했습니다. […]

식사량이 적고 산만한 어린이

식사량이 적고 피로하며, 산만 증상을 호소하는 초등학생이 내원했습니다. 식사량이 늘어야 키도 크고 체력도 증가될텐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입장에선 염려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 학교에서 adhd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증상으로 불편함을 말씀하셨습니다. ​ 한의학에서 보는 관점은 양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경우 황기 당귀로 기혈을 순환 개선하고, 신곡, 사인 계열의 교미지제(입맛을 돋우는 약재)를 가합니다. […]

심기가 약하고, 소변을 잘 못가리는 소아

심기가 약하고 잘 놀라며, 소변또한 자주 보는 3세 아이의 처방입니다. 소변을 자주볼때 크게는 두가지 방향으로 나누어집니다. 심기가 허한경우(겁많고 놀라는 경우)와 신장 방광이 허한경우(상대적으로 성숙이 더딘 경우, 성인의 경우는 원기가 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로 나누어집니다. 이 아이의 경우는 전자의 요소가 더 많다고 판단이 되었으며, 2차적으로 방광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첨가하였습니다. 용안육은 심신을 편안하게 하면 맛도 좋아 한약맛을 […]

만성기침, 기관지가 약한 40대 여성

만성기침을 호소하는 40대 여성이 내원했습니다. 한의원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이 이미 수개월이상 양약을 복용했는데 경과가 느려 내원하셨습니다. 대체로 날이 따뜻하고 습해지면 기침은 줄어드는 경향은 있지만, 만성적으로 약하신 분들은 여름에도 안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과도한 냉방으로 호흡기가 않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 만성기침의 영역은 치료가 쉬운 영역은 아닙니다. 단순히 진해제를 오래 쓴다고 낫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어린이

어저림증을 호소하는 10세 여아가 내원했습니다. 마른 체형, 비위기능이 떨어져 입맛이 없고 식사량도 적었구요. 안색또한 혈허의 양상(거뭇한 느낌)을 띄고 있으며, 맥은 전형적인 약한 맥이었습니다.(혈허의 맥상) 주위에서도 이런 느낌의 여자아이들을 본적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예전의 본인의 이야기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듯 합니다^^ ​ 특히 이런 경우가 한약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아주 클리어하게 […]

꼬리뼈 통증(30대 여성)

꼬리뼈통증을 호소하는 30대 여성이 내원했습니다. 대개 미추골통으로 내원하는 환자분은 양방에서 x레이 찍고, 약을 복용한 후에도 경과가 느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1,2개월 이상 경과된 경우가 많은데, 꼬리뼈는 위치의 특성상 발목처럼 깁스를 할 수도 없고, 보존적치료를 대부분하게 됩니다. 치료하는 동안 무리를 하지 말고, 과격한 활동을 삼가해야 하나, 직장,가정에서 쉬기가 쉽지 않으므로 대부분 고질이 되어 안고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