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동탄의인한의원

성장과 성조숙

본원에서 성장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16세 남학생입니다. 2차성징이 나타난지 만3년이 되어가고, 최근 1년은 키가 1센티 내외 성장하여서 성장속도가 많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이 경우는 성장프로그램은 환자분의 선택으로 하게 합니다. 2차성징 1년 2년차는 성장에 집중적으로 권해드리고, 3년차는 점차 속도가 느려지고, 4년차는 기울기가 많이 낮아지게 됩니다. 3년차,4년차의 목표는 1년에 1,2센티라도 더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성장프로그램을 하도록 권해드립니다. 아무래도 2차성징 전후에 […]

갱년기질환-여성의 몸에 이롭고 안전하게

갱년기질환은 한약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갱년기 증상은 대표적으로 상열하한(위로 열이오르고 아래는 찬), 음허(진액부족, 촉촉함이 떨어지는것)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랫배 순환을 강화하고 튼튼하게 하며, 위로 오르는 열을 조절하는 약재, 진액을 공급하는 약재로 처방은 구성됩니다. ​ 구기자는 진액을 보강하고, 맥문동은 폐의 진액을보강하며, 숙지황은 신장을 강화합니다. 산약은 위의 진액을 보강하며, 건지황은 보음하는 역할을 합니다. 생지황은 서늘한 성질과 함께 보음하는 […]

머리가 맑지 않은 중학생-귀비탕 가감

한의학의 큰 특징의 하나가 카테고리에 따라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두통엔 뭐, 어지럼증엔 뭐, 이런 식의 접근이 아니라, 머리가 맑지 않다면 – 혈허(혈액순환의 문제), 기허(에너지 부족으로 도달을 잘 못함), 담음(맑지않음+ 어지러움+구역감), 신허(만성피로+ 뇌기능 저하) 등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최근에 내원한 남자중학생같은 경우는 심려과다(섬세하고 생각이 많은)로 인한 머리가 맑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

불안장애, 과민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고등학생

불안장애와 과민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고등학생이 내원했습니다. 공황장애 전단계정도의 상황이었으며, 내원전 이미 여러 병원을 다니고, 양방약을 복용하였지만 경과가 느려 내원을 했습니다. 이 학생 같은 경우는 학교생활이 심한 지장이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했으므로 단순히 스트레스가 많다고 정도로 볼 수준이 아니라 하겠습니다. ​ 과민대장증후군의 증상 또한 하루에 10-20회 이상 화장실을 다녀올 정도였으니, 단순히 과민장 증상을 넘어서 불안장애 증상이 함께 […]

체력의 보강, 면역력증강(중3)

요즘 중학생들의 학업량이 고등학생에 못지 않죠. 저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런 중학생의 상황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만성피로를 풀기 위해 많은 시간을 수면을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혹은 위장기능이 약하다고 하루 몇시간씩 걷기나 다른 운동을 할 여유도 없지요. 즉 열심히 수험생활을 하면서 무난히 잘 버티고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 수험생보약은 […]

의인 다이어트 (89->73.5)

다이어트 5개월차에 접어든 50대 중반여성의 처방입니다. 50대 중반의 경우 신진대사가 20대30대에 비해 많이 떨어지므로, 다이어트의 기간을 1.5배-2배 정도 더 길게 잡습니다. 이 정도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50대 이후에는 2,3키로 감량도 쉽지 않아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죠. 적게 먹으면 허기가 져서 어지러우니 절식만으로 다이어트가 되지도 않습니다. 마음먹고 하루에 5시간씩 운동을 하다보면, 관절통및 감기몸살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만성비염, 면역력저하를 호소하는 중학생

만성비염으로 불편함을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략 학생들의 절반은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비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피로의 누적, 오랜 실내생활은 비염의 악화요인이 되며, 미세먼지, 식재료에 있는 환경호르몬 등은 역시 악화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요소들이 과거에 비해 비염의 악화를 가져오는 요인들이 되고 있습니다. 비염은 또한 면역력저하,체력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이 면역력, 에너지의 […]

상성하허(上盛下虛)-만성피로를 호소하는 30대남성

만성피로와 두통, 상열감을 호소하는 30대 남성의 처방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상성하허(上盛下虛)에 분류되는 증상입니다. 상성-위로는 열이 오르고, 하허-아래 복부 하체로는 허하다라는 의미이며, 머리는 시원하고 복부는 따뜻한것이 건강한 상황으로 보는데 이와 반대의 경우를 의미합니다. ​ 상열의 증상은 관련되는 증상은 기본적으로는 목어깨의 긴장, 두통이며, 피부의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잦습니다. 피부염의 증상이 시원한 느낌은 아니죠. 보통 염증과 더불어 발진, 발적 등이 […]

밥을 잘먹게, 성장과 체력강화(3세 여아)

소아환자 중 많은 유형의 경우가 이 케이스입니다. 부모님 바람데로 밥도 씩씩하게 먹고 잘 크면 좋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밥 먹는 것으로 부모님과 씨름을 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골고루 잘 먹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입맛에 맞는 것만 먹고 변덕이 심하죠^^. ​ 식사량이 적고 잔병치례가 많다 보면 성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1-3세 정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