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동탄의인한의원

위대한 유산, 소중한 재산

이번 주 월요일, 그러니까 5/30일은 고향 문경에 갔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부친(전병갑 원장님)의 공덕비 제막식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월요일에 제가 아닌 김경수 부원장님께서 진료를 하시게 된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진료를 못하게 되었는데, 그 개인사정을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약 20년 전, 부친께서는 갖고 계신 땅 1천평을 문경시에 기증하셨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에 항상 애 쓰셨던 부친은 문경시청 건립 […]

후쿠오카에서 온 일본여성들

저희 한의원에는 외국인 환자분들도 종종 계신 바, 바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분들입니다. 료*씨는 일본여성이신데 저희 한의원의 침과 뜸이 아주 좋으셨던 모양입니다. 일본은 한의원이 없기때문에 침과 뜸을 일상적으로 받기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한약 짓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저희 한의원이 방문코스가 되었습니다. ^^ (일전에 미국에서 오신 분은 뜸냄새는 마리화나 냄새처럼 오해의 여지가 […]

너희는 신이 내린 선물…정말 아름답게 컸구나

최근에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휴머니즘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4/23일 토요일 동아일보를 오늘에야 읽게 되었습니다. 다운증후군 딸을 가진 나경원 의원과 자폐증 아들을 가진 김태원이 서로 만나 아이들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의 부모인 나경원 의원과 김태원은 이 아이들을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통해 많은 것을 […]

[축하] 최은*님 임신 축하드립니다^^

방금 반가운 문자를 받았습니다. 생리불순과 수족냉증 치료와 더불어 임신을 원하셨던 분으로 저희 한의원에서 2개월간 한약과 치료를 병행하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셨는데 오늘 아침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를 가보니 임신이라며 문자를 주셨네요. 부부 모두 선한 인상을 가지셨는데..2세 역시 아기천사일 겁니다. 임신을 축하드리고..좋은 소식 공유하고자 문자 주셔서 또한 감사하네요. 앞으로 9개월간 태중의 아기천사와 멋진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

요즘 소화제 안 먹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감만에 효도차 시어머님 약 해드렸는데 선생님 약 다 드시고 난 뒤로는 소화제를 안드신다고 하시네요. 워낙 까다로우신데다가  전에 다른 한의원에서 한약 해드릴 때마다  몇 번씩 다시 약을 바꾸어 달라고 하시는 편이셔서 사실 이번 선생님 약을 드시면서 또 뭐라 하시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 드시고 나시더니 정말 좋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식사를 제 때 해보지 못할 정도로 소화가 안되셔서 저만 보시면 […]

입덧 방지 한약 감사합니다~

원장님~ 다음 주면 저 임신 4개월로 진입합니다. 항상 조심해야겠지만..그래도 제법 안정기라고 할 수 있겠죠.. 지어주신 한약 덕에 입덧이 하나도 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입덧때문에 엄청 고생하셨다고 하는 걸 보면.. 제가 워낙 입덧이 없는 체질이라기보다는…원장님의 한약 덕인 거 같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출산이 다가올 때..순산하는 약..잘 지어주세요~ 출산 후 어혈푸는 약까지 원장님만 믿을게요~ 계속 후기 올리겠습니다. […]

[발렌타인데이] 사랑이 보약입니다~

오늘은 2/14일 발렌타인데이~ 오늘 내원하신 남자분들에 한해서 쌍화차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았네요. 무뚝뚝한 중년의 남자분들이 한바탕 웃거나 너털웃음을 지으시면서 즐겁게 받으셨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나랑은 인연이 없는 날인 줄 알았는데…” 어떤 경우는 그냥 기념일을 챙긴다는 것.. 사랑이 보약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것도 좋은 거 같죠?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멘트를 넣어 라벨지를 붙였네요. 남편한테도 챙겨주지 못한 발렌타인데이…ㅠ.ㅠ […]

중국돈과 치매개선

종종 우리 한의원에 오시는 귀화한 중국동포(조선족) 분이 계시다. 아무래도 노환으로 여기 저기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치매도 좀 있으셔서 (중증은 아니고 경증)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는다거나 치료를 하신 후 치료비를 내지 않으신다거나 약을 먹으려고 약을 꺼낸 후 종이컵에 물을 받고 있다가 “잠깐, 내가 왜 물을 받고 있지?” “약 드시려고 그러신거쟎아요…-_-” 하시는 등..소소한 […]

40대 늦둥이 출산과 모유촉진한약

[에피소드] 얼마 전 전화로 “젖 잘 도는 한약도 있나요?”라고 문의하는 분이 계셨다. 목소리를 통해 짐작컨대 본인이 아니라 며느리나 딸이 출산했나보다..라고 생각했더랬다. 1-2시간 후, 딸 둘을 대동한 분이 등장. 큰 딸이 신생아를 안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작년에 우리 한의원에서 딸들 성장 클리닉을 문의한 분이셨다!! 막내딸이 백설공주처럼 이뻐서 퍼뜩 기억이 났던 것. 그렇게 등장하신 엄마와 두 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