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과 빈혈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체로 소화기가 약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주혈(心主血), 비통혈(脾統血)이라고 합니다. 심장은 혈액순환을 주관하고, 비위(소화기)는 혈액을 통솔한다고 합니다. 음식을 소화 흡수하여 혈의 베이스를 만든뒤, 심폐의 순환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게 됩니다. 비위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순환을 개선시키는 것이 어지럼, 빈혈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 경우 맥이 약한 경우(弱脈)이 많습니다. […]
큰 키는 많은 학생들의 목표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군요. 늘 성장을 이야기할 때 전제하는 이야기가, 키가 작다고 해서 병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키가 작아도 큰 일을 하는 위인들이 많습니다. 다만 성장에 고민이 된다면, 몇가지 고려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한국 성인남성이 173 내외, 여성이 162내외의 키인데, 눈높이는 남학생은 183, 여학생은 167이니 그 갭이 꽤 있습니다. […]
만성 우측 편두통을 호소하는 20대여성의 3차 처방입니다. 단기간의 통증이라면 진통제도 의미가 있습니다만, 만성 편두통은 접근방법을 다르게 하는게 좋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이 분은 순환의 문제, 어혈의 문제, 목의 긴장으로 보고 접근했습니다. 사물탕 개념에, 혈액조성을 도와줄 수 있는 황기 당귀의 조합, 어혈을 제거하는 홍화, 신경성의 문제에 도움이 되는 단삼, 자초, 위로 뜨는 열을 잡아주는 황백을 가미했습니다. […]
산후보약의 처방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원장님들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약재와 처방이 선호되기도 합니다. 산후보약의 명가 의인한의원에서 산후보약을 처방할때 핵심은 당귀와 천궁입니다. 당귀는 아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당귀차를 마신다든지, 당귀잎을 먹는 분들도 많으시죠. 여성의 성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조성하고 순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천궁은 당귀만큼은 아니지만, 못지 않은 주역입니다. 당귀에 비해 약성이 순환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가슴이 답답하고, 눌러보았을때 가슴 중앙 부위가 통증이 있는 경우 가장 많은 원인이 되는 경우는 식도염입니다. 더군다나 오래 앉아있거나, 자기전에 간식을 먹고 자는 습관이 있는 수험생인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 경우 수험생 보약은 약한 소화기를 고려한 처방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맥이 약한 정도가 심해 허맥(맥이 거의 안잡히는 경우)인 경우는 녹용을 가미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
초등 4학년 여학생이 내원했습니다. 잦은 복통이 주 호소 증상이었습니다. 학교에 갔을 때 주로 나타나고, 집에서는 복통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식사는 적게 먹으나 대체로 양호했고, 설사는 없었습니다. 이런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장기능 저하의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식사 대변이 양호하고, 열이 없고 특정부위에 심한 통증이 아니라면 평상시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비위기능이 약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정리탕을 베이스로 해서, […]
중장년 이후가 되면 불면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20-30대 불면의 신경성의 누적, 혹은 스트레스와 소화기능의 저하가 많이 나타나는 양상과 다소 다릅니다. 장년층의 불면은 피로가 누적되며 허열이 뜨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또 노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신장이 허해지면서, 원기는 부족해지고 상대적으로 허화가 위로 뜨게 됩니다. 쉬운 비유로는 쉬지않고 달린 자동차가 엔진은 지쳐 있는데, 차에서 열감은 나는 경우랑 비슷합니다. […]
청소년 비만은 가볍게 볼 사항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잘 먹고 살쪄도 미덕으로 보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중등도 비만 이상의 경우에는 청소년시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게 좋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만들어진 체형이 이후 지속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이 성인병을 앓는 경우도 많고, 2차성징에 영향을 줘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100키로가 넘는 학생이었는데, 2개월에 17키로 정도 감량이 되었습니다. […]
고등학생들의 피로도와 스트레스는 매우 큽니다. 성인들이 고등학생의 공부양만큼 공부한다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히 생활을 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예민한 학생들은 입맛이 떨어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학생은 성장에 니즈도 있었습니다만, 2차성징이 나타난 시기를 감안한다면 성장의 목표는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비위기능을 강화하는 약재에,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 성장에 도움이 되는 녹용을 첨가해서 처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