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핵기(목에 뭐가 걸린듯한 느낌- 만성 식도염 인후염)의 처방

목에 뭐가 걸린 듯 하고, 가래가 끼는 듯 하나 뱉어도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도염과 인후염이 관련이 제일 많구요. 하지만 명확하게 진단명은 안나오는 경우도 많지요. 많은 범주가 신경성으로 분류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매핵기’로 분류합니다. 매실이 목에 걸린것 같은 증상으로 표현하죠. 관련있는 증상은 식도염, 인후염 + 신경성 질환입니다.

식도염 계열일 때는 정리탕, 향사평위산 계열에 염증을 줄이는 약재를 첨가합니다. 인후염 계열일 때는 삼소음이나 은교산 개념에 경우에 따라 유근피, 맥문동, 오미자 등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신경성 계열일때는 한의학적으로 담음의 범주에 들어가는데, 가미사칠탕을 많이 활용합니다.

매핵기는 치료가 쉽지는 않지만, 장기간 투약과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상시엔 밀가루 계열의 음식을 덜먹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밀가루 계열의 음식이 소화 흡수가 잘안되어 담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 음식 찬물을 덜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찬 것들은 비위기능의 저하를 가져와 담음을 또 형성할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술담배야 말할것도 없지요.

환자분의 불편함이 많이 개선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매핵기 #가미사칠탕 #식도염 #인후염 #신경정신과한약 #위담 #담음 #동탄한의원 #의인한의원 #살구나무아래에서

0 replies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