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틱( 7세 여아)

 

비염과 틱은 관련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교집합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비염의 증상 중 킁킁 거림, 눈찡그림, 가래를 가라앉히는 듯한 흠흠 소리, 코주위 만짐 등의 신체행동 음성행동등이 틱과 교집합의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틱증상이 나타날때는 비염처방을 위주로 먼저 접근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때가 많습니다.

상기의 증상으로 내원한 7세 여아의 처방입니다. 틱증상이 병행해서 나타나지만, 심하지는 않은 상태였구요. 현재 단계에선 비염처방을 중심으로 구성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형개는 비염과 상부의 울체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황기 인삼은 보기하며(에너지 보강, 인삼은 분쇄하여 전탕효율을 더 높임), 백출은 비의 습을 제거하여 위장기능을 개선하며, 유근피는 비염과 위의 염증을 줄여줍니다. 방풍은 풍을 막는다고 하여 비염에 활용하며, 신이화는 목련의 눈으로 비염에 다용합니다. 체력이 약하고 저성장의 상태라 최상급 녹용 분골 상대를 넣어 약효를 더욱 증대하였습니다.

현재 레벨에선 년4회 관리 위주로 투약을 하기로 하였고, 비염의 정도 및 틱의 정도가 심하면 연속해서 복용을 티칭하였습니다. 아이의 상황에 맞는 적정한 치료방향으로 건강히 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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