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불면(60대 여성)

60대 이후가 되면 수면불량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야간에 1,2회 이상 깨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경우도 많구요. 질환으로 인해 수면불량이 있는 경우도 있고, 만성피로로 허열이 떠서 불면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 내원하신 60대 여성분은 오래된 불면증을 호소하셨는데, 환자분 표현으로는 잠을 자도 1,2시간정도이며 5-10회 이상 깨어서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분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장기능이 약한편이며, 스트레스의 지속적 과잉상태였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화와 하허(아래가 허한)로 분류가 됩니다. 치자는 심화를 내리며, 진피, 향부자는 소통을 도와주며, 지실은 장을 소통하는 역할을 하며, 곽향소엽은 상부의 울체를 풀고 습을 날리는 역할을 합니다. 자초는 불면에 다용하는 약재인데, 심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근피는 위와 장의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한의학의 불면의 처방은 몸의 균형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처방이 됩니다. 복용하자마자 바로 잠이 드는 그런 기능은 아니지만, 이렇게 몸의 균형을 회복시켜 나아가면 수면의 질과 시간이 점점 개선되게 됩니다. 만성적인 수면 불량은 당연히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환자의 몸에도 이롭고 안전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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