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소화불량,두통을 겪는 환자
우울증은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닙니다.
몸으로 드러나는 질병은 우리가 당장 배만 아파도 치료를 하려 하는데, 우울증이 올때는 본인이 심각하게 생각안하는 경우도 많지요. 자각하는 순간은 이미 오래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하다 보면, 이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환자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진료를 하는 저도 이런 모습을 볼땐 마음이 아픕니다.
신경정신과 질환에 좋은 한의학적 접근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신경정신과적인 문제는 결국 신체화반응과 동반되기에, 균형이 깨진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심신을 편안히 하는 약재를 첨가하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이 환자분은 소화기, 장이 약하므로, 이 부분을 개선하는 정리탕 처방을 기본으로, 울증을 풀어주는 향부자를 증량하고, 심장의 화를 내려주는 치자를 가했습니다. 위장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신곡을 가했고, 보혈과 피로를 개선하기 위해 녹용을 첨가했습니다.
마음과 몸이 회복되어 미소를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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