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쟁반) 편도가붓고 냉방병을 겪는 환자(여름에 컨디션이 저하되는 경우)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에어컨도 어느새 많이 켜기 시작했죠.

날씨가 덥다고 해서 감기가 없고 비염이 없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차가운 것을 많이 먹고, 지나친 냉방으로 몸이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가 붓고, 기관지가 약해지고, 하지에 한포진을 호소하는 40대 여성 환자분이 오셨습니다. 더위는 호소하는데, 몸은 전반적으로 허증으로 빠져가고 있었습니다. 대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증상도 있었구요.

생각보다 여름에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증상에 대응하는 음식으로는 삼계탕이 대표적입니다.

기운이 빠지기 쉬운 여름에 양기를 가진 닭과 인삼 황기를 활용하는 좋은 음식이죠. 증상이 심할 때는 음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적극적으로 몸을 보완하고, 허열을 다스려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방법을 온보(溫補)라고 합니다. 온보로 몸을 다스리는 대표 처방이 보중익기탕입니다. 보중익기탕에 몇가지 약재를 가감하여 처방했습니다.

여름철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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