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만성비염(초등4년)

여름엔 봄에 비해 비염의 빈도가 줄긴 하지만, 여름에도 많은 환자분들이 비염과 감기로 고생합니다. 최근에는 냉방을 과하게 하고, 차가운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으면서 지속적으로 인후부와 기관지가 냉기에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위장의 기능도 저하되게 마련입니다.

제가 소아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차가운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겨울, 환절기에 감기가 다발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인위적으로 폐, 기관지, 위장을 겨울과 같은 환경을 만드는 식습관은 감기, 비염, 폐질환에 좋지 않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최근에 내원한 학생은 1번의 주소증이 만성비염이었고, 이와 동반되어 저성장이 나타나 고민하는 경우였습니다. 처방의 방향을 폐 기관지쪽으로 할지, 근골격강화로 방향을 잡을지, 비위기능개선으로 잡을지 보통 세가지 방향으로 보게 되는데, 이 경우는 폐기관지를 강화하고 비염에 도움이 되는 처방을 위주로 하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첨가하였습니다. 인체는 유기체이므로 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결국에 성장에 도움이 되게 됩니다. 반대로 약한 부분을 방치하면 그것이 성장저해요인이 되게 마련입니다. 잦은 잔병치례를 하는 아이들이 성장에 영향을 받게 마련이지요.

만성비염과 성장 모두 장기이슈입니다만, 목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게 됩니다. 경도의 비염, 경도의 저성장이라면 년2,3회 관리위주로 투약을 하며, 중등도 이상의 만성비염, 10프로 미만의 키백분위라면 3-6개월 이상의 장기투약 치료가 필요합니다. 2차성징전후라면 쭉 이어서 프로그램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상황에 따라 최적의 치료플랜을 제시하고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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