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열하한의 갱년기여성

상열하한(上熱下寒)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자를 풀이하면, 위로는 열이 있고 아래로는 차다라고 해석합니다. 머리는 시원하고 배는 따뜻하면 좋은데, 열감은 위로 오르고, 장은 약하고 대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증상들이 해당됩니다.

갱년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기가 약해진다고 할때 원기는 기초체력, 정력, 부인과임신능력, 허리의 힘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 이후가 되면 원기는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신경을 쓸 일이 많으면 위로 열이 오르는 패턴이 많이 나타납니다. 물론 체질적으로 위로 열이 많이 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열하한증상에는 다양한 처방을 구사할 수 있는데, 중장년의 여성분들은 귀비탕 베이스에 여러 약재를 가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기를 보강하며, 위로 오르는 열감을 조절하는 약재를 가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불편한 증상이 개선되어, 환자분의 미소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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