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 우울증, 화병을 호소하는 60대 여성

우울감과 화병을 호소하는 60대 여성분의 처방입니다. 상담하는 중에도 비관적인 말씀과 불안한 행동의 패턴을 보이셔서, 안타까웠었는데요. 몸의 병은 인지를 빨리 하지만, 마음의 병은 인지하기 어렵고, 당장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 또한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병과 우울증은 결국 신체화반응을 가져오고, 신체의 변화도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가슴두근거림, 한숨,입맛저하, 위장기능 저하, 무력감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입맛이 쓰다든지, 늘 갈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처방은 가미온담탕을 활용했는데, 담음을 치는 약재를 기본으로 심장의 화를 다스리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죽여, 심화를 내리는 치자, 황련의 약재를 첨가했습니다. 상부의 열을 시원한 성질로 발산하는 박하도 넣었습니다.

미소를 되찾으시고 활기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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