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 면역력저하(7세,2차약)

오랜 임상을 하며 한의학이 강한 분야를 꼽자면 탑5안에 드는 영역이 만성비염의 영역입니다. 접근하는 방법이 양방과 많이 다르지요. 양방에선 증상에 맞추어 처방을 하게 되는데, 기침엔 진해제, 열나면 해열제, 누런 콧물이 심하면 항생제 등과 같은 접근방법이지요. 물론 고열과 염증이 심할때는 양약을 병용해야 합니다만, 만성적으로 낫지 않는 오래된 비염은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때가 많습니다.

비염의 처방은 매우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지만 큰 줄기는 상열(열이 위로 오르고)이 주가 되는 경우, 피로하고 위장이 약한 경우가 빅2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어린이 같은 경우 열이 위로 오르는 성향이 있었고, 비염과 더불어 산만함또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양방에선 이비인후과, 신경정신과 영역으로 보지만, 한의학에서는 상열이라는 키워드로 묶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처방은 상부로 오르는 열을 흩뜨리기 위한 형개, 심열을 내리는 치자, 염증을 줄이는 연교, 비염, 위염에 효과적인 유근피, 비염에 효과적인 신이화 등을 넣어 구성했습니다. 이 학생의 2차 처방인데, 전반적인 증상이 양호하게 개선되고 있었습니다. 만성비염은 장기영역이므로 좀 좋아지더라도 이어서 복용이 필요합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1개월 복용하면 몸의 변화가 나타나고, 3개월 복용하면 좀더 근본적인 변화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3개월정도 운동하면 체형의 변화와 체질의 변화를 볼 수있는운동에 비유하면 더 이해가 쉽겠지요.

소중한 자녀분이 비염의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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