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염좌 Q&A

발목염좌, 흔히 ‘발목을 삐었다’는 질환에 대해 오늘은 알아보겠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환자분들이 발목염좌로 내원을 하시는데요. 발목염좌의 대부분은 인대의 손상과 염좌입니다.

외측인대, 내측인대, 경비인대 등이 다발하는 부분인데, 그중에서도 외측인대( 복숭아뼈 바깥쪽)손상이 가장 많습니다. 임상에서는 대략 7:3정도로 외측과 내측인대 손상의 비율이 나뉘는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Q&A방식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Q.발목염좌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A:병변 부위가 붓고, 통증, 출혈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도에 따라,1,2,3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만, 일상적인 경우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 발목고정(깁스치료가 필요한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Q: 치료기간은 얼마나 소요되나요?

A: 기본 2주입니다. 가벼운 경우는 1주이내에 많은 증상이 소실되나, 최소 2주간은 과한 운동을 삼가하고 인대가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3-6주/ 심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Q: 깁스, 반깁스 치료는 언제 하나요?

A:손상의 정도에 따라 깁스, 반깁스의 여부가 환자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입니다.

심한 인대의 손상 및 뼈의 골절이 발생한 경우는 깁스(석고붕대) 치료를 병행을 하여야합니다. 물론 이경우에도 침 치료는 병행하는것이 병행하지 않는 것에 비해 훨씬 회복속도가 빠릅니다.

Q 뼈의 골절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확진은 x-ray로 판명합니다. 영상의학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경우로 쉽게 말씀드리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염좌는 굳이 방사선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의원에서도 염좌가 심한 경우, 치료의 회복속도가 느린경우는 영상진단을 의뢰, 한방과 양방의 병행치료하도록 치료방향을 결정합니다.

또 염좌 후 3-5일 이후에 내원하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통증이 염좌 당일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경우는 일반적인 인대손상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염좌 수일이 지난후에도 부종, 통증이 지속, 혹은 심해지는 경우는 양방검사를 병행하게 합니다. 이경우또한 본원에 내원하시면 가이드라인을 제안해 드립니다.

Q: 초기에는 아이스팩을 해야 하나요? 핫팩을 해야 하나요?

A: 초기 2,3일은 하루 2,3회 아이스팩을 하도록 합니다. 거의 대부분 해당됩니다. 급성통증,붓기가 가라앉은이후는 핫팩을 해도 무방합니다.

Q: 발목 염좌시 집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휴식이 제일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는 분은 운동을 중단하고, 최대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활동해야 하는 경우는 “발목보호대”를 착용하고 활동하도록 합니다.(발목보호대는 약국 및 마트에서 판매)

Q: 한의원에서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침, 습부항, 물리치료기 위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만성재발염좌는 뜸을 활용하기도 하며, 완고하게 낫지 않는 재발성 염좌는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사용합니다. 가벼운 염좌는 3-5회 내외, 깁스치료를 병행할 정도의 손상은 10회 내외면 많이 회복됩니다.

Q: 운동선수인데, 운동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본원에 축구 국가대표 선수 및 기타 종목 선수들이 많이 내원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축구 유망주들도 많이 내원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는 염좌 첫주는 휴식 , 2째주 이후는 가벼운 스트레칭 병행, 3주차 이후는 발목강화 운동 및 운동의 강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활중에서 많이 다발하는 발목 염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굽높은 신발을 평상시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뿐만 아니라, 척추의 변형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발에 잘 맞는 품질좋은 운동화,단화가 바람직합니다.

발목이 늘 건강한 의인가족되시길 바랍니다.

God bless u.

의인 전재규

(안영학선수와 함께. 2010남아공월드컵 직전, 북한국가대표 사인을 모두 담아서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제겐 가보와 같은데요^^ 수원삼성에서 뛰던 시절, 경기후에 자주 한의원에 내원해서 치료받고, 다음 경기에 나서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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