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틱, 산만한 어린이
비염과 틱이 함께 나타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비염과 관련되는 틱이 발생합니다. 코를 킁킁거린다든지, 눈을 찡그린다든지, 어른들처럼 목을 킁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정도 단계에서의 틱은 비염위주로 치료를 진행하면 대부분 호전이 됩니다. 즉 이런 비염과 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비염이 만성화되고, 틱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틱은 또 산만한 성향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차분한 아이들도 나타날때가 있지만, 산만한 경우가 퍼센티지가 더 많습니다). adhd를 함께 진단받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내원한 11세 남자 어린이의 경우가 위의 증상을 다 갖고 있는 경우였는데, 부모님도 여러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이미 검사도 받고, 다른 치료도 받아왔지만, 경과가 느려 내원하였는데, 한의학적으로 보면 키워드는 상열이었습니다. 열의 편중이 이 증상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도 이런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고량진미, 가공식품을 먹는 식습관때문에 열이 더 가중되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 컴퓨터를 쉬지 않고 하므로 뇌의 열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이런 패턴이 더 많아졌는데, 앞으로는 상열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부족하고(하체의 허약, 하허), 뇌는 쉬지못하고(상열, 혈허) 이러한 패턴이 키워드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처방은 상부의 열을 내리고, 발산하는 형개연교탕을 가감하여 처방을 하였습니다. 원방이 아니라 약재의 용량을 조절하고, 몇가지 약재를 가감하여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아이가 건강히 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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