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쟁반) 만성 피부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

 

만성 피부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50대 남성분이 오셨습니다.

피부를 치료하는 관점은 한방과 양방이 많이 다른 부분입니다. 급성기에는 양약으로 다스려도 무방하지만,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수개월 수년을 투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성화되는 경우는 접근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환자분은 마른 체형(음허)과 열이 위로 오르는(상화)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굴색은 검고 윤기가 없는 색깔(신허)의 특성이 있었습니다.

음허를 보완하는 생지황, 건지황, 화를 내려주는 석고, 신허를 보완하는 숙지황, 구기자, 피부의 염증을 날려주는 형개, 어혈을 제거하는 목단피 가했습니다. 한약은 이렇듯 굉장히 정교하고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른 사람, 비만인 사람, 노인, 청소년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동일한 약품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개개인의 몸의 특성과 체질에 맞추어 처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개선되어 건강한 피부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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