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의 만성습진

손발의 만성습진은 다발하는 질환이기도 하면서, 환자분들의 양상에 따라 꽤 긴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직업의 특성상 장갑을 끼고 해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동탄 근방에는 반도체 전자 관련업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경우가 꽤 있으시네요. 만성습진이 있는데, 악화요인(장갑, 장화)이 동시에 존재하다 보니 치료가 되지 않고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한의원에 피부질환으로 내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양방에서 치료를 몇개월 이상 하다가 경과가 느려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경우는 몇년이상 치료하다가 오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이러한 특성상 이미 만성화되고, 질환이 복합화되어 치료가 복잡해진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병의 실타래가 엮여 있다면 하나 하나 풀어나가면 됩니다. 오래 될 수록 조급해하지말고, 병이 만성화된 연결고리를 끊고, 카테고리를 풀어나가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변증이라고 합니다.) 조급해하지는 말자구요.

이 환자분은 30대 남성환자분인데, 중앙좌상방의 약재는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부평이라는 약재이며, 열을 내려주는 활석, 석고, 시원하게 발산하는 형개, 어혈을 푸는 적작약, 소화를 도와주는 산사,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당귀, 염증을 줄여주는 연교, 피부질환에 다용하는 화피 등으로 처방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미 오래된 피부질환이므로 3개월이상 장기투약 치료를 설명드렸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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