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아토피 환자의 4번째 처방입니다. 양약을 오랫동안 의존하는 환자였는데, 최근 3개월 사이 급작스럽게 올라온 1주일을 제외하곤 양약을 중단한 상태로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부질환의 업다운은 예측 불가능합니다. 유기농식품만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치료의 목표는 전반적인 빈도와 강도의 감소를 목표로 합니다. 견딜만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을 때는 양약과 연고를 단계적 감작요법을 합니다. 급작스럽게 뒤집어 질때는 […]
아버지가 나를 조용히 불렀다. “약방 캐비넷을 열어봐. 사향공진단, 내가 만들어 놓은 거 있다. 네 엄마 몫이다.” 귀를 가까이 대어야 들릴 정도로 힘겹게 한마디 한마디를 이어가 셨다. “네, 아버지. 염려치 마세요. 어머니는 제가 잘 돌봐드릴게요.” 아버지는 투병하는 와중에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어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노심초사했다. 이책 저책을 보고 대장암에 도움이 될 여러 가지 탕약과 환약을 만들어 […]
성장이 느리고, 비위기능이 약한 어린이가 내원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4월 초 내원 당시에 성장 백분위수가 11.8프로, 몸무게가 3프로 미만이었습니다. 자주 배를 아파하고, 밥도 잘 안먹는데다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체력도 더욱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본원에서 3개월 째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2개월사이에 2.1cm 가 성장했고, 성장백분위수로는 11.8->15.2 까지 올라왔습니다. 몸무게도 1키로 늘었구요. […]
오늘 좋은 소식이 연달아 들리네요. 본원에서 한약을 복용 후, 39세에 둘째 자연임신이 되었네요. 오늘 9주차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첫째도 늦게 낳았는데 당시에 시험관을 여러번하면서 귀하게 얻은 아기였습니다. 둘째는 자연임신이니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환자분이 보낸 카톡사진을 보자마자 와 하는 탄성을 질렀습니다. 저 또한 이 가족의 히스토리를 알기에 아기의 임신 소식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
30대 후반의 산모가 내원했습니다. 거듭된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귀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좋은 소식에 먼저 축하드립니다. 30대 중반 이후의 노산(젊은 나이지만 출산의 관점에서는 노산으로 분류됩니다)의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직 오로가 나오가 있다면, 어혈제거 오로제거 관점에서 처방이 먼저 구성됩니다. 여성의 몸이 약하고, 노산인 경우 적극적인 산후보약 복용과 좋은 녹용을 넣는 것이 […]
뇌활력단 처방의 출발은 어머니였습니다. 대장암(2008년)이후 폐암(2012년), 이어서 뇌종양(2013년)까지 발병하였습니다. 수술을 끝낸후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방사선치료의 후유증을 고려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결정했고, 이후 감사하게도 암의 재발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나자, 점점 운동기능이 쇠퇴하였습니다. 특히 하지가 힘이 없어졌고, 4년이 지나자 뇌의 기능도 눈에 띄게 저하되었습니다. 3년전부터는 혼자의 힘으로 보행이 많이 힘들어졌고, 2년전부터는 […]
어지럼증과 빈혈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체로 소화기가 약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주혈(心主血), 비통혈(脾統血)이라고 합니다. 심장은 혈액순환을 주관하고, 비위(소화기)는 혈액을 통솔한다고 합니다. 음식을 소화 흡수하여 혈의 베이스를 만든뒤, 심폐의 순환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게 됩니다. 비위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순환을 개선시키는 것이 어지럼, 빈혈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 경우 맥이 약한 경우(弱脈)이 많습니다. […]
산후보약의 처방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원장님들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약재와 처방이 선호되기도 합니다. 산후보약의 명가 의인한의원에서 산후보약을 처방할때 핵심은 당귀와 천궁입니다. 당귀는 아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당귀차를 마신다든지, 당귀잎을 먹는 분들도 많으시죠. 여성의 성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조성하고 순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천궁은 당귀만큼은 아니지만, 못지 않은 주역입니다. 당귀에 비해 약성이 순환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초등 4학년 여학생이 내원했습니다. 잦은 복통이 주 호소 증상이었습니다. 학교에 갔을 때 주로 나타나고, 집에서는 복통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식사는 적게 먹으나 대체로 양호했고, 설사는 없었습니다. 이런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장기능 저하의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식사 대변이 양호하고, 열이 없고 특정부위에 심한 통증이 아니라면 평상시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비위기능이 약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정리탕을 베이스로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