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환자의 처방

결혼 연령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회활동 등으로 예전에 비해 결혼시기가 남녀 모두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생의 반려이니, 결혼연령이 늦든 빠르든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다만 임신의 관점에서는 여성의 임신 연령이 늦으면 임신확률이 늦어지는 것은 생물학적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임신과 양육 이런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다양한 방식을 수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30대 중반이후가 되면 자연임신확률이 5프로 미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30대 후반, 40대 이후가 되면 자연임신의 확률이 더욱 떨어지게 되지요.

난임은 기능적문제, 구조적문제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기능적문제라면 앞서 이야기한 임신연령이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나이가 젊더라도, 체력이 약하고, 자궁, 난소가 약하다면 역시 문제가 될 수 있구요.

구조의 문제라면 선근증, 병적인 자궁근종, 폐색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양방에서 필요하다면 수술을 받아야 하구요.

난임환자에겐 효과적인 처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랫배의 순환개선과 따뜻하게 하는것, 여성호르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약재들(여성호르몬 부족의 경우)을 함께 투약하면서, 효과적으로 임신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40대 중반의 여성분입니다. 환자분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좋은 결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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