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의 땀을 호소하는 20대 남성
유난히 머리와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 계십니다. 식사를 할때나 긴장할때 특히 많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유명한 개그맨 분 중에도 이런 분들이 있었죠. 오히려 즐거움을 주는 포인트로 활용했던 기억도 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체질적 요인도 많고(상열이 되는 경우), 어느정도까지는 질환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든지,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다든지, 본인이 고민이 많이 되는 경우는 치료의 대상으로 봅니다.
최근에 내원한 20대 남성분이 이러한 고민으로 내원하셨는데, 이분의 특징이라면 소화를 무난히 하는 편이었지만 좋은 편은 아니었고, 장의 가스가 많고, 이로인해 과민장증상도 호소하였습니다. 이 경우 처방은 장 기능을 개선하면서 상부의 열을 조절하는 처방을 구성하였는데, 땀의 증상에 장기능을 조절하는 처방을 하는 것이 한약처방의 묘미라고 하겠습니다. 곽향은 몸의 습을 조절하고, 후박은 장의 가스를 줄여줍니다. 진피는 소통을 도와주며, 중앙의 노란 약재는 황련(천황련)인데, 몸의 염증을 줄여주고 열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약은 진액을 보충하는데, 심신을 편안히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향부자는 신경성으로 인한 울결을 풀어줍니다.
환자분이 건강해지고 미소지으실 때가 저의 보람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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